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KOSIC)과 KOMERI, BUEA, BMEA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보조금예산을 지원받아 「중소형선박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6.19(수)~6.21(금)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PHILMARINE 2024」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에 국내소형조선업체(동성조선, 중앙해양중공업, 아시아조선, 동일조선, 은성중공업, 빈센)과 설계업체(극동선박설계, 코스텍조선해양, 동양엔지니어링)과 함께 참가하여 각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주력 선종과 신기술을 홍보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과 상담을 추진하였다.
동 전시회 Maritime Industry Authority(MARINA)에서 주관한 'MARINA Technical Conference'에서 'Overview of Aluminium-Hull Vessels in Korea'라는 주제로 곽민진 차장(은성중공업)이 KOSIC의 연혁과 조합원 업체 그리고 주요 건조 선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친환경 선박으로서 Aluminium-Hull 선박이 FRP 소재 선박 대체와 더불어 해상풍력발전 지원 선박인 CTV와 (C)SOV의 신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Aluminium 선박 시장 현황과 동 선형 건조에 주력하고 있는 동성조선/은성중공업/중앙해양/휴먼중공업을 소개하였고, 구체적인 예로 은성중공업이 신조 계약을 체결한 한강수상버스와 CTV에 대한 소개를 부가하였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조금 지원사업인 '중소형 선박 수출지원 사업'에 힘입어 자체설계 및 생산기술 개발과 더불어 국내외 선주들을 대상으로 KOSIC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온 결과, 최근 국내 최초로 CTV 3척 신조 수주에 성공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향후 필리핀에서도 환경친화적인 각종 Aluminium-Hull 선박 건조에 관심이 있으면 KOSIC을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제의를 하였다.
참여업체들의 주요상담은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가격 문의와 관련한 빈센 상담, Passenger/Ro-Ro 신조를 위한 사양과 선가 문의와 관련한 중앙해양중공업과 동일조선의 상담, 4,000PS와 6,000PS Tug Boat 신조를 위한 사양과 선가, 금융 제공와 관련한 동성조선과 아시아조선의 상담, Aluminium-Hull Ferry Boat 신조를 위한 사양과 선가, 금융 제공 가능 여부와 관련한 은성중공업 상담 등이 있었으며, 보다 상세한 사항은 상호 Requirements 내용 확인과 견적 준비/제시등을 통해 계속 협의키로 하였다.
이번 전시회 및 상담회에서는 처음으로 조선업체와 설계회사가 공동 참여함으로써 필리핀 조선시장에 국내 조선업계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현지 업체와의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내수물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조선업체들이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선도기술과 경쟁력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활로개척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길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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