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성태)에서는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 부산사무소와 공동으로 2025년 6월 12일(목),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부산ㆍ영남지역 선사와 조선소간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는 국내 중소조선소와 선박건조를 계획중인 부산·영남지역 내 해운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보공유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중소조선소 이용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협의회에 조선소측에서는 동일조선, 중앙해양중공업, 한국야나세, 칸플랜트, 한국메이드, 영창중공업, HJ중공업 등이 참석하였고, 선사측에서는 그린에스엠, 에스제이탱커, 흥아해운, 제이앤쉬핑, 케이티에스해운 등 선사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케미컬신조 계획 등 상호의견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장은 "케미컬 선대가 정부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소와의 소통도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선사들과 조선소 간의 교류와 함께 국내 조선소 이용을 저해하는 RG(Refund Guarantee) 발급 등의 요소들을 줄여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본 조합 신정철 전무이사(권한대행)는 "친환경선박 건조에 대한 정부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국내건조가 활성화 되어야 하며, 중국과의 신조 가격 격차를 줄일 방안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영남지역 선사-조선소 상생협의회는 매년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중소 선사와 조선소 간 국내 건조를 저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중소조선산업과 선사 모두의 발전과 상생협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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